벚꽃 드라이브(용호동 둘레길 온천천 꽃놀이)

2021. 4. 4. 13:55여행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다는 이야길 듣고 비가 오기 전에 한번 구경하러 갔습니다.

길게 뻗어있는 꽃길이 어디에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온천천 길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바로 온천천으로 방향을 틀어 가보니 우와~~~~ 사람이 많네요 

온천천 벚꽃도 벚꽃이지만 공사가 한창입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꽃이 떨어지기 전에 사람들이 많이도 나왔습니다. 

차에 내려서 차근차근 꽃 구경을 하려고 하니 엄마, 아빠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주장하네요 ㅜ.ㅜ

그래 할수 없지 단념을 하고 그냥 차에 타고 드리이브를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벚꽃 터널이 시작됩니다. 

눈이 호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리 창문을 내리니 공기마저 즐겁게 나를 반기네요 ㅋㅋㅋ 

 

온천천 벚꽃길은 이제 지나고 도시고속도로 향했습니다.

조그마한 산에도 봄이 찾아왔네요 터널 위 작은 언덕에도 벚꽃이 예쁘게도 피었네요 정말 예쁘지 않아요?

 

부경대 일대에도 벚꽃길이 있네요 여기저기 벚꽃이 많이도 있네요

남천동 벚꽃길은 꿈에도 꾸지 못했어요 차가 너무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우는 용호동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용호동 가느길 정말 좋았어요 

사람들도 많지 않고 그냥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조금 걷다 보면 조금씩 저 멀리에서 달려오는 바다 냄새 벚꽃길 정말 길어요 

 

벚꽃 터널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니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네요 

 

봄이 오는 소리에 봄에 맞는 보신을 하였든 것 같네요

눈과 코가 너무너무 즐겁고 호강했든 날이었네요 이렇게 벚꽃 드라이브도 괜찮은 것 같아요

벚꽃 눈이 내리기 전에 미리 이렇게 눈과 코에 보약을 주고 맘까지 힐링하니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